기호 2번 윤석열, 홍준표·유승민·원희룡에 "이제 우린 깐부"

중앙일보

입력 2021.11.07 10:51

업데이트 2021.11.07 15:0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향해 “이제 우리는 모두 정권교체를 위한 깐부”라고 밝혔다.

‘깐부’란 딱지치기나 구슬치기 등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을 뜻하는 것으로,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사용돼 인기를 끈 말이다.

윤 후보는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당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감동적인 승복과 단결을 이뤘을 땐 승리했지만 그렇지 못했을 땐 패배했다”며 “당은 승리를 향한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전통을 축적했다. 정권교체로 이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전날 후보 확정 후 첫 일정으로 송파구 가락시장 방문 및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윤 후보는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지난 금요일 전당대회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며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홍준표 선배님과 다른 두 후보님이 보여주신 원 팀 정신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준표 선배님의 짧은 메시지는 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제 수락 연설보다 훨씬 빛났다”며 “멋진 위트까지 곁들인 낙선 인사와 국민과 당원들에게 보여준 맏형다운 그 미소,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선 과정에서의 일은 모두 잊고, 당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힘써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해준 유승민 후보님의 메시지도 감동적이긴 마찬가지였다”며 “‘정권교체를 위해서 모든 걸 바치겠다’는 원희룡 후보님의 말씀도 너무도 든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 분의 정치 선배님들이 보여준 애국심과 경륜, 그리고 지혜, 열심히 배우겠다”며 “정권교체와 국민을 위한 좋은 국정의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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