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한복에 쓴 천" 헝가리인 놀래킨 김정숙 여사 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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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조각보 강좌 수업을 마친 뒤 수강생들에게 짜투리 천과 골무, 실패를 담은 반짇고리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조각보 강좌 수업을 마친 뒤 수강생들에게 짜투리 천과 골무, 실패를 담은 반짇고리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유럽 순방에 나섰던 김정숙 여사의 재치 있는 입담이 화제다.

청와대 페이스북은 5일 전날 있었던 김 여사의 헝가리 한국문화원 방문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헝가리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수강생들과 조각보를 함께 만들었다.

김 여사는 바느질 수업을 마친 뒤 수강생들에게 자투리 천으로 만든 골무와 실패, 바늘꽂이가 든 반짇고리를 선물했다. 여기에는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입었던 한복을 만든 회사에서 한복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도 들어있었다.

김 여사가 “제가 그 옷(블랙핑크의 한복)을 만드는 한복집에 가서 천을 달라고 했다”며 “그 자투리 천을 조금 모아서 여기에 넣었다. 여러분은 아이돌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수강생들이 일제히 “와~”하며 기쁨의 탄성을 터뜨렸다.

헝가리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조각보 강좌 수업에서 한 수강생으로부터 직접 만든 바늘꽂이를 선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헝가리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조각보 강좌 수업에서 한 수강생으로부터 직접 만든 바늘꽂이를 선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한식을 배우고 있다는 수강생을 만나서는 “오늘 남편이랑 같이 굴라시를 먹고 왔다. 그런데 굴라시를 빵에 적셔서 먹으라는데 저는 밥에 말아서 아침에 먹고 왔다”고 말해 강사와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굴라시는 쇠고기와 야채를 넣어 만드는 헝가리 전통 스튜다. 파프리카 고추를 넣어 끓여 우리나라의 육개장과 같이 매콤한 맛이 난다.

김 여사는 또 전날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과의 만찬을 언급하며 “헝가리 음식에 고추를 정말 많이 넣는다고 하더라. 다시 한번 헝가리 음식과 우리나라 음식이 맞고, 통하는 것 아닌가 생각을 했다”고 친근감을 드러냈다. ‘굴라시가 매웠나’라는 질문엔 “아마 여기에선 매울 텐데, 한국 사람한테는 맵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 등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 등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7박9일 간의 유럽순방 일정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와 수행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마지막 순방국이었던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떠나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 등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 등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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