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디지털 대전환의 방향 제시” 과기부 ‘ICT 컨퍼런스’ 개막

중앙일보

입력

최신 산업과 기술 트렌드를 전망하는 '2022 ICT 산업전망 콘퍼런스'가 4일부터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신 산업과 기술 트렌드를 전망하는 '2022 ICT 산업전망 콘퍼런스'가 4일부터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계 7대 기술 거장으로 선정(CNN)된 캐서린 미루눅 미국 싱귤래리티대 교수와 매년 한국의 트렌드를 전망해온 김난도 서울대 교수, 유명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UCLA 교수, 경제 전문 유튜버인 슈카월드 등이 한자리에서 미래를 전망하는 행사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사회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망과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2022 ICT 산업전망 콘퍼런스’를 4~5일 온·오프라인에서 병행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첫 번째 세션인 ‘미래 전망’에선 『풍요의 미래(Abundance)』 공동 저자인 캐서린 미루눅 싱귤래리티대 교수가 ‘2022 ICT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싱귤래리티대는 구글과 미항공우주국(NASA)이 설립한 민간 창업학교다. 이어 인구 정책과 예측 전문가로 알려진 조영태 서울대 교수의 ‘인구 변동과 ICT의 니즈’,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의 ‘글로벌 대전환과 디지털 통상’ 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인 ‘주요 이슈‧트렌드’ 분야 발표에선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트렌드 코리아 2022: ICT 산업에 대한 함의점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내년 ICT 트렌드를 전망했다. 데니스 홍 UCLA 교수는 ‘로봇은 꼭 사람처럼 생겨야 하나요’란 주제로 로봇공학 분야 트렌드를 소개했다. 또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구독자 수 182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슈카월드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변화하는 세상과 우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 세션인 ‘2022 ICT 전망’에선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이 ‘대외 환경 변화와 우리 ICT의 전망’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ICT 시장과 수출 전망 등을 발표했다.

이어 문형돈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단장이 디지털 뉴딜과 비대면 산업 확산 등에 따른 내년도 주요 이슈를 전망했다. 문 단장이 꼽은 10대 이슈는 메타버스·우주·로봇·인공지능(AI)·모빌리티·네트워크·클라우드·신경영(ESG)·혁신과 상생·탈독점 등이다.

둘째 날인 5일에는 ‘디지털 대전환의 미래’ ‘디지털 자본’ ‘디지털 지능화’ 등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이 가져온 산업‧기술‧환경 변화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그간 한국 경제는 반도체·초고속 인터넷·5세대(5G) 통신 등 첨단 ICT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을 주도해 왔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차질 없는 디지털뉴딜 정책 추진을 통해 ICT 산업이 혁신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ICTWOW’ 홈페이지나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