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21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코로나19로 대면·비대면서비스 조화 이룬 기업에 만족도 높았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5면

한국표준협회는 국내 서비스 산업의 품질 수준과 업종·기업별 개선 정도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KS-SQI(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한국서비스품질지수)’ 하반기 조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KS-SQI 조사는 업종의 특성·계절성을 반영해 상·하반기에 실시하는데, 하반기에는 운수·교육·플랫폼서비스 등 54개 업종, 262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 기업의 서비스를 경험한 약 6만9000명에게 서비스 품질수준을 조사한 결과, 전체 업종 평균은 전년 대비 0.9점 상승한 76.6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조사 업종에서 주요 1위 기업으로는 에버랜드(22년 연속), LG아트센터(15년 연속), 스타벅스(11년 연속), 파리바게뜨(11년 연속), 롯데렌탈(10년 연속), 롯데시네마(10년 연속)가 10년 이상 고객에게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9년 연속), 롯데호텔(9년 연속)도 지속적으로 부문별 1위 기업에 선정됐다.

2021년 하반기 한국서비스품질조사 1위 기업.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2021년 하반기 한국서비스품질조사 1위 기업.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관련기사

표준협회 관계자는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소비를 위축시켜 서비스 업계 침체로 이어졌고,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상승세도 주춤했다”며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 대면·비대면 서비스의 조화로 나타나며 호텔, 시설관리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의 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위 기업을 살펴보면 작년 경험을 토대로 대면·비대면 서비스를 잘 조합시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 기업이 대부분”이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을 앞두고 기업들은 또 변화할 서비스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와 중앙일보는 3일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2021년 KS-SQI 1위 기업 인증수여식’을 개최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