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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홍라희 여사 손잡고 해인사 찾은 이재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지난 1일 경남 해인사를 찾아 방장스님 퇴설당에서 차담을 나눴다. 지난달 25일은 고 이건희 회장의 1주기였다. [사진 해인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지난 1일 경남 해인사를 찾아 방장스님 퇴설당에서 차담을 나눴다. 지난달 25일은 고 이건희 회장의 1주기였다. [사진 해인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지난 1일 경남 합천에 있는 해인사를 방문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의 1주기(10월 25일)를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삼성전자 창립 52주년 기념일이기도 했다. 이들이 해인사를 방문한 사실은 한 방문객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 관장이 손을 잡고 해인사로 올라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 관장이 손을 잡고 해인사로 올라가고 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해인사 계단을 오르고, 참배한 뒤 걸어 나오는 듯한 모습이었다. 글쓴이는 “수행단도 없이 어머니 손 꼭 잡고 해인사 오셨네” “이 부회장 모자의 깜짝 방문에 얼떨결에 가벼운 인사도 나눴다” 등의 목격담을 올렸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이 부회장이) 어머니에게 심려를 끼친 일에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으로 동행한 것 아니겠냐”고 전했다. 해인사에서는 지난해 12월 고 이 회장의 49재 봉행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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