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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손절' 1호 도미노피자, 광고 재개 대신 '이렇게' 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도미노피자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도미노피자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전 여자친구에 대한 낙태 종용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선호에 대한 여론이 반전되고 있는 분위기다. 전 여자친구 A씨가 기존에 했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다.

이에 김선호가 등장하는 광고를 비공개 처리했던 일부 브랜드들이 다시 광고를 게시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김선호의 광고를 비공개했던 도미노 피자가 새롭게 게시한 광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1일 공식 SNS를 통해 ‘잔망 루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잔망 루피는 애니메이션 뽀로로에 등장하는 분홍색 비버 캐릭터인 ‘루피’의 부캐다. 도미노피자는 인스타그램에 전망 루피의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 이미지를 게시하고 “도미노피자에서 일하게 된 잔망스러운 그 녀석”이라고 소개했다.

[도미노피자 제공]

[도미노피자 제공]

앞서 김선호 관련 논란이 확산하자 캐논을 제외한 브랜드들은 김선호가 등장하는 광고 이미지와 영상 등을 비공개 처리했다. 본래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김선호를 모델로 발탁했던 도미노피자는 신동엽의 광고 콘텐트만 남겨두고 김선호의 광고는 모두 비공개했다. 그러다 미마마스크와 11번가가 최근 김선호의 광고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도미노피자는 2일 오후 현재까지도 김선호의 광고를 여전히 비공개 처리하고 있는 상태다. 대신 도미노피자는 잔망 루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브랜드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편 김선호의 광고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11번가의 경우, 일부 고객들이 항의의 뜻을 밝히며 탈퇴와 불매 운동을 벌였다. SNS 등 온라인상에는 일부 네티즌이 인증한 11번가 탈퇴 ‘인증샷’이 게시됐다.

이에 11번가 측은 고객센터 답변을 통해 “김선호는 그동안 성실하게 활동을 수행해 왔고 (이번 논란 관련) 김선호가 공식 사과를 한 이후 상대방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11번가는 김선호의 모델 활동 재개를 결정했다”며 “이번에 온에어하게 된 ‘십일절 페스티벌’ 캠페인 광고는 이슈가 불거지기 전 촬영된 것으로, 고객님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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