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서 축구경기 중 ‘탕탕’ 총성…원정팀 감독 부상

중앙일보

입력 2021.11.02 14:16

업데이트 2021.11.02 14:17

지난달 31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 우라칸 라스 에라스와 페로 데 제네랄 피코의 3부 리그 경기가 진행되던 중 총성이 들려 선수들이 경기장 밖으로 뛰어나가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트위터 캡처]

지난달 31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 우라칸 라스 에라스와 페로 데 제네랄 피코의 3부 리그 경기가 진행되던 중 총성이 들려 선수들이 경기장 밖으로 뛰어나가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트위터 캡처]

아르헨티나에서 3부 리그 축구경기 중 총격으로 원정팀 감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및 영국 BBC, 디 애슬래틱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 우라칸 라스 에라스와 페로 데 제네랄 피코의 3부 리그 경기가 진행되던 중 갑자기 총성이 들렸다.

우라칸 라스 에라스는 후반전 3대 1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라칸 라스 에라스의 팬들이 서로 싸우기 시작했고, 총성이 들렸다. 경기장에서 선수를 지휘하던 페로 데 제네랄 피코의 감독 마우리시오 로메로 감독이 총에 맞았다.

지난달 31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진행된 축구 3부리그 경기 중 총성이 들리자 관중들이 몸을 숨기고 있다. [트위터 Debih_22 캡처]

지난달 31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진행된 축구 3부리그 경기 중 총성이 들리자 관중들이 몸을 숨기고 있다. [트위터 Debih_22 캡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당시 영상을 보면 로메로 감독은 갑자기 총에 맞아 쓰러졌고, 선수들과 심판은 당황해하며 그라운드 밖으로 뛰어나갔다.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 모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그린 채 펜스에 몸을 숨겼고,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로메로 감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페로 데 제네랄 피코는 SNS를 통해 “로메로는 잘 지내고 있고, 위험에서 벗어났다”며 “현재 경찰에 당시 상황을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는 그대로 중단됐고, 우라칸 라스 에라스는 사건 관련자들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우라칸 라스 에라스는 SNS를 통해 “이런 싸움은 축구클럽을 망치는 것”이라며 “진정한 팬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구단에 해를 끼치는 자들은 모두 떠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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