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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전여친 폭로에 대응 않고 모든걸 포기하려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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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김선호

전 여자친구에 대한 낙태 종용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선호에 대한 여론이 반전되고 있는 분위기다. 전 여자친구 A씨가 기존에 했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다. 이런 가운데 김선호가 A씨의 폭로 이후 충격으로 연예계 생활을 포기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경윤 SBS연예뉴스 기자는 지난 1일 SBS 라디오 ‘시사특공대’에 출연해 “지금 김선호 씨가 나서서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니냐고 하는데, 내가 알기로는 지금 전혀 대응하고 있지 않다”라며 “김씨는 이 사태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오히려 그냥 모든 것, 연예계 생활을 포기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달 26일과 지난 1일, 김씨와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 김씨와 친구 B씨의 대화 캡처본 등을 공개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A씨의 임신 사실을 알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지겠다”, “결혼하자”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A씨가 “김씨는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고, 임신 사실을 듣고 ‘쓰레기 답변’을 했다”고 주장한 것과는 상반된 내용이다.

또 매체가 김씨 지인들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A씨의 낙태 수술 후에도 미역국을 끓여줬고, 자신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 기자는 “(이런 보도와 관련해) 나서는 사람은 김씨 측이 아니라 여자분의 친구분들이 나서는 거다. 한 대여섯 명쯤 굉장히 절친한 친구들이 A씨와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메시지나 A씨가 전달한 문자 메시지 같은 것들을 전달하면서 ‘김선호 씨 상황이 안타깝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디스패치의 연이은 보도 이후에도 2일 오전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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