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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에듀페스타 'LINK' 열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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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열린 'LINK'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꼭두각시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오징어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지난달 30일 열린 'LINK'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꼭두각시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오징어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초등컴퓨팅교사협회(회장 강성현, 이하 ATC)가 주관한 미래교육 축제 ‘LINK(Learning festa for Insightful New Kids)’가 10월 30일~31일 이틀간 경기도 파주시 경기미래교육캠퍼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전국의 초등학교 교사들로 이루어진 비영리 단체 ATC가 주관하는 교사 중심의 미래교육 축제다. 넥슨재단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협업해서 만든 교육용 레고를 참가자가 체험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협업해서 만든 교육용 레고를 참가자가 체험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한 초등학생 참가자가 책커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마음 속 동심을 전하는 그림책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한 스토리 메이커 챌린지의 한 과정이다. 전민규 기자

한 초등학생 참가자가 책커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마음 속 동심을 전하는 그림책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한 스토리 메이커 챌린지의 한 과정이다. 전민규 기자

행사프로그램은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교사와 학생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로 그림책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작가 등단의 기회를 제공하는 '스토리 메이커 챌린지(STORY MAKER CHALLENGE)'와 레고 브릭과 코딩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브릭 챌린지(BRICK CHALLENGE)', 60명의 학생들이 원격으로 참여해 동화 속 문제를 브릭으로 표현하고 해결하는 '노벨 엔지니어링 콘서트(NOVEL ENGINEERING CONCERT)', High-5ive로 성장하는 학생과 선생님들의 수업 사례 등을 이야기 하며 소통하는 '티처스 포럼(Teachers Forum)', 교사 연구회가 로봇 등의 교구를 활용해 개발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로봇과 함께하는 SW페스티벌' 등이다.

경기북부 ATC가 마련한 '스페이스 런닝맨'을 체험해 보고 있는 참가자들. 전민규 기자

경기북부 ATC가 마련한 '스페이스 런닝맨'을 체험해 보고 있는 참가자들. 전민규 기자

명령 카드를 인식해 로봇이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코딩의 원리를 익힐 수 있다. 두두와 함께하는 코딩 놀이공원 코너에서 한 학생이 카드를 인식해 보고 있다. 전민규 기자

명령 카드를 인식해 로봇이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코딩의 원리를 익힐 수 있다. 두두와 함께하는 코딩 놀이공원 코너에서 한 학생이 카드를 인식해 보고 있다. 전민규 기자

테블릿 화면에 나타난 명령어를 입력하면 로봇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한다. 전민규 기자

테블릿 화면에 나타난 명령어를 입력하면 로봇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한다. 전민규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조치로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한 초등학생 1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태백 지역 연구교사들과 로봇 제작업체 로보티즈가 협업해 선보인 ‘로봇 꼭두각시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오징어 게임’과 넥슨 재단과 함께 제작한 교육용 레고 체험, 동화책 표지 그리기 등이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로보티즈 담당자는 “학생들이 원하는 걸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선생님”이라며, “제품을 내 놓기 전에 이런 행사에 참가해 학생들의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런 과정을 거쳐 개발된 교육 자료는 전국의 교육현장에 무료 배포돼 활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파주 경기미래교육캠퍼스에서 열렸다. [사진 ATC]

이번 행사는 파주 경기미래교육캠퍼스에서 열렸다. [사진 ATC]

레노버에서 마련한 체험부스에서 크롬북을 체험해 보는 참가자들. 전민규 기자

레노버에서 마련한 체험부스에서 크롬북을 체험해 보는 참가자들. 전민규 기자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과 ATC소속 교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ATC]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과 ATC소속 교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ATC]

ATC 강성현 회장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현재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서 선생님들의 연결(LINK)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러한 행사가 더 나은 미래와 더 멋지게 성장한 아이들의 연결(LINK)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 대한민국 에듀페스타 'LINK' 행사

사진·글 = 전민규 기자 jeonm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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