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밥뉴스]“당신의 아이는 무엇을 좋아하나요?” 커리어 엑셀러레이터가 말하는 미래 인재의 조건

  • 카드 발행 일시2021.11.01

바쁜 당신을 위한 세 줄 요약

· 디지털 기술의 영향으로 인해 고임금 화이트칼라 노동 시장이 위협 받기 시작했다. 소위 잘나가는 직장과 직업을 가진 이들이 커리어 컨설팅을 받으러 오는 이유다.
·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한 변화는 속도가 빠르고 전방위적이며 지속적이다. 대응하기 위해선 좋아하는 일, 내가 몰입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 그러기 위해선 나를 잘 알아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이들이다. 아이 역시 마찬가지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한다.

2000명. 커리어 엑셀러레이터 김나이 커리어랩 대표가 2018년 이후 1:1로 만난 직장인 숫자다. 경력으로 치면 3년 차에서 8년 차, 1980년대 후반생에서 1990년대 초반생, 소위 MZ세대라 할 수 있는 이들로, 이 중 70%는 대기업에 다녔다. 20%는 유니콘이라 불릴만한 스타트업에 다녔고, 나머지 10%는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이었다. 그렇게 잘 나가는 사람들이 왜 커리어 컨설팅을 받겠다고 찾아오는 걸까?

이렇게 물어요. ‘뭘 해야 할까요?’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냥 있으면 안 될 것 같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이죠.

김 대표는 직장인들을 짓누르는 감정은 이것이라고 했다. 바로 불안감. 그렇다면 왜 그들은 그렇게 불안감에 시달릴까? 안정적이고, 잘 나가는 직장과 직업이 있는 데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