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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츠랩]자율주행 시대, 오긴 오겠지? 주가는 아직 조용~

중앙일보

입력

여러분. 전기차나 자율주행 그러면 주가가 팍팍 오를 것 같은 느낌, 드시지 않나요? 만도는 브레이크, 서스펜션 같은 자동차 샤시 사업을 해온 기업인데요. 테슬라에 납품할 정도로 나름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엔 ADAS 부문을 떼어내서 별도의 회사로 만들었는데요. 요즘 새로 나온 차들을 보면 운전대에서 손을 잠깐 놔도 차가 차선을 따라 똑바로 나간다든지 그런 기능들 있잖아요? 그게 ADAS에요. 쉽게 말해 자율주행 기능이죠.

만도는 이렇게 샤시 사업, ADAS 사업 두 개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주 유망한 분야들이죠. 그런데 주가가 별로 오르지 않고 있어요. 일단 계속 이어지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어서, 부품업체인 만도도 매출이 줄어든 측면이 있습니다.

만도는 범현대가 기업이기도 한데요. 현대차와 기아에 매출의 58% 정도를 의존하고 있어요. 그래서 주가도 현대차 상황이 안 좋으면 같이 정체되는 모습도 보입니다. 또 ADAS 부문을 물적 분할한게 만도 기존 주주들한테는 좋은 일이 아니니까 주가가 오르지 않았고요. 만도는 국내 부품업체 가운데 중국 매출이 높은 편인데, 중국 자동차 시장이 둔화하면서 그 영향도 좀 받았어요.

만도의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 구성도. 만도 홈페이지

만도의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 구성도. 만도 홈페이지

그래서 이렇게 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를 알아봤는데요. 그럼 만도는 영 희망이 없는 거냐? 그렇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그동안 GM 포드 등의 전기차 모델을 비롯해서니오 리비안 등 전기차 고객사를 많이 확보했고요. 자율주행 기술력도 내후년 정도면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에요. 앞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성장성이 높은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될 것을 기대하며. 오늘도 앤츠랩으로 달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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