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K쉴더스 ‘라이프 케어 플랫폼’ 도약 꿈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760호 18면

기술의 발전은 동전의 양면처럼 편리함과 위협을 동시에 불러온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의 발달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무인 매장 등 비대면(Untact) 생활 반경이 넓어지자 오프라인 보안만큼 온라인 보안의 위협도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물리적인 보안 서비스에 집중했던 보안 업체들도 온·오프라인 보안 양쪽 모두 신경써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국내 보안 업체 중에서 물리적 보안과 정보, 그리고 두 영역을 융합한 이른바 ‘융합보안’ 분야까지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은 SK쉴더스가 유일하다. ‘라이프 케어 플랫폼’을 지향하는 SK쉴더스는 올해 3월 SK텔레콤의 자회사 ADT캡스와 SK인포섹이 합병해 출범한 회사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새 사명인 쉴더스는 보호한다(Shield)와 우리(us)의 합성어로 ‘고객을 포함한 우리 사회 전체를 보호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쉴더스의 대표 서비스인 ‘융합보안’은 집과 매장은 물론 건물, 공장 등 다양한 공간에 맞춰 설계됐다. 기존 보안 서비스의 목표였던 외부 침입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정용 서비스인 ‘캡스홈’은 인공지능(AI) 카메라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했다. 부재중에도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택배 분실 등의 걱정을 덜 수 있다.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통해 먼 곳에 살고 있는 노부모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무인 매장을 위한 ‘무인안심존’은 편의점·마트·스터디카페 등을 책임진다.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AI 카메라 등으로 매장 내 금지 구역 침범을 인식할 수 있다.

건물이나 공장을 위한 ‘스마트 빌딩·팩토리’는 SK쉴더스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SUMiTS’를 통해 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다. 회사 측은 “‘SUMiTS’는 무인주차 시스템 등 각종 편의 시스템과도 연동할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고객의 일상 속에서 안전의 가치를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