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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경호 허점 뚫렸다…유럽 순방 일정 분 단위 유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 참석 등 7박 9일의 유럽 순방을 위해 28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 참석 등 7박 9일의 유럽 순방을 위해 28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뉴스1

청와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이 외부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수사 의뢰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유포 경위에 대해 내부 조사 절차를 마치고 수사 의뢰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포된 자료는 순방 기자단 50명에게 취재협조 차원에서 보안유지 서약서를 받고 사전에 제공된 자료와 내용이 일치한다"며 이후 관련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언론은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문 대통령의 7박9일 유럽 순방과 관련해 현지 일정과 시간대가 '분' 단위로 정치권에 유출됐다며 경호에 허점이 뚫렸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박 수석은 "대통령 안전을 위한 경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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