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번 대선은 나쁜 놈, 이상한 놈, 추한 놈 '놈놈놈' 선거"

중앙일보

입력

지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기자협회

지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기자협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 뒤 기자들을 만나 “대장동 의혹 관련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지만, 분명하게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고 계속 꼬리 자르기를 하거나 납득이 되지 않는 설명으로 빠져나가려고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을 향해선 “치열하게 미래 담론경쟁을 하는 사람이 지금 아무도 없다. 그게 불행”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번 대선은 네거티브, 과거 발목잡기가 아닌 무엇을 먹고살 것이냐는 미래 담론을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놈놈놈 대선이다. 나쁜 놈 이상한 놈 그리고 추한 놈 그렇게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히고 출마선언 시점을 조율 중인 안 대표는 구체적인 대선 출마 시기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안 대표는 “정해진 건 없다”며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고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면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그는 2012년 무소속으로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가 중도 하차했고, 2017년에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21.41%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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