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명 확진자 나온 창원 한 병원…"대부분 돌파감염 가능성 커"

중앙일보

입력 2021.10.29 11:35

코로나19 확진자 121명 발생한 경남 창원의 한 병원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121명 발생한 경남 창원의 한 병원 모습. 연합뉴스

경남 창원시의 한 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이틀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1명이 나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는 지난 28일 정신과 병동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병원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첫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 2명이 같은 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29일 오전 11시까지 종사자와 환자 118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확진자는 121명(환자 112명, 종사자 9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은 2·3층이 정신병동이고, 5·6층이 요양 병동인데 확진자들은 전원 3층 폐쇄 병동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첫날 확진된 3명은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것으로 파악돼 돌파 감염으로 파악된다. 나머지 확진자들도 지난 5~6월쯤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대부분 돌파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 병원은 28일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종사자와 환자를 포함한 인원은 총 56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 121명이 확진됐고, 2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해당 병원 종사자와 환자는 정기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고, 확진자 대부분이 폐쇄 병동 내 입원환자와 종사자 들이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병원 종사자 등이 출퇴근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도 열어두고 역학조사를 확대하는 한편 감염경로 등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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