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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넉넉한 실내, 안전성 … 티록 투톤, 제타 앞세워 콤팩트 라인업 강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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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폭스바겐코리아

새로운 컬러 조합과 엔진 탑재 /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강화 / 강점 두루 갖춰 2030에게 인기

지난 6월, 총 1029대가 팔리며 인기를 입증한 폭스바겐의 소형 SUV 티록. 넉넉한 공간과 활용성이 장점이다.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지난 6월, 총 1029대가 팔리며 인기를 입증한 폭스바겐의 소형 SUV 티록. 넉넉한 공간과 활용성이 장점이다.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티록’과 ‘제타’를 내세워 콤팩트 라인업을 강화한다. 두 모델 모두 콤팩트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 탄탄한 주행성능과 안전성, 높은 연료 효율 등 강점을 두루 갖춘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과 총소유비용 관리 프로그램으로 이제 막 첫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2030 세대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달에는 새로운 컬러 조합과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티록의 출시가 예고됐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록’은 지난 6월 한 달간 총 1029대가 판매되며 벤츠 E클래스를 제치고 6월 수입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하기도 한 모델. 듀얼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한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젊은 세대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인정받아 가족 단위 고객들의 문의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단위 문의는 콤팩트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실내공간 활용성과 안락함을 갖췄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소형 SUV 특성상 뒷자리가 좁게 느껴질 수 있지만 티록은 여성은 물론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주먹 한 개 정도의 공간이 남는 레그룸을 확보했다. 2열 시트 등받이를 접어 한층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SUV만의 강점이기도 하다.

 그런 티록이 새로운 구성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한 번 더 어필할 예정이다. 다음달 출시 예고된 신형 티록은 하나의 외관 색상으로 꾸며진 기존 모델과 달리 외장과 루프 컬러가 나뉘어진 ‘투톤 컬러’를 내세운다. 블랙 루프에 총 6가지 바디컬러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티록에는 새로운 엔진도 탑재된다. 티구안에 적용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EA288 evo 엔진이 탑재된다. 차세대 EA288 evo 엔진은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켜 현존하는 가장 까다로운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통과한다. 신형 티록의 구체적인 사양과 옵션은 내달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 출시된 2021년형 제타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제타는 출시 직후 론칭 에디션 2650대가 완판된 바 있다. 국산차와 직접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사양과 기능을 갖추고 가격까지 동급 국산 차를 정조준할 정도로 파격적이었던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2021년형 제타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및 한국인 선호 옵션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보다 업그레이드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동시에 2000만원 대라는 동급 국산 모델과 필적하는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21년형 제타에는 ‘통풍 시트’가 전 트림에 적용됐다. 이와 함께 앞좌석 열선 시트가 전 트림 기본 사양이며,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뒷좌석 열선 시트까지 적용됐다. 또 운전석 전동 조절 시트와 메모리 시트가 탑재돼 국내 소비자 맞춤 시트 구성을 갖도록 했다.

 안전사양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인 ‘레인 어시스트’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돼 탑승자 안전성과 운전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 부분도 손봤다. 2021년형 제타에는 스마트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앱 커넥트(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전 트림에 지원한다. 또한 폴크스바겐 본사에서 신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8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으며, 음성 인식 차량 컨트롤 및 제스처 인식 시스템도 적용됐다.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에 기존 아날로그 계기판 대신 디지털 콕핏을 달았다. 디지털 콕핏은 더욱 향상된 가시성과 연결성을 가지면서 지도, 운전자 보조 기능 등 주요 주행 정보들을 운전자가 보기 쉽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30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사양과 가격, 주행성능까지 담은 콤팩트 라인업을 통해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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