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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Change] 생산부터 판매까지 수소 산업 진출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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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S-OIL

 S-OIL은 탄소배출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 등 중장기 전략 수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은 S-OIL과 삼성물산 업무협약식. [사진 S-OIL]

S-OIL은 탄소배출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 등 중장기 전략 수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은 S-OIL과 삼성물산 업무협약식. [사진 S-OIL]

S-OIL은 새 성장 전략인 ‘비전2030’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정유·석유화학·윤활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 중장기 투자 로드맵 관련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S-OIL은 신사업 분야 중에서 특히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소 산업 전반에서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S-OIL은 이달 초 정부의 ‘수소 선도 국가 비전’ 발표에서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청정수소 프로젝트 참여를 밝혔다.

S-OIL은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한 경쟁력 있는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공급하는 등 해외 청정 암모니아 생산원의 확보, 도입 및 수소 추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최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삼성물산과 국내 발전 회사에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혼소(mixed firing)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S-OIL은 자체적으로도 대규모 수소 수요 확보에 나선다. 또한 서울 시내에 복합 수소충전소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버스·트럭의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에도 참여하고 있다.

S-OIL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19년부터 미얀마에 고효율 쿡 스토브를 무상 보급해 연간 1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청정개발체제 사업체인 ‘글로리엔텍’에 투자해 방글라데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시에 연간 1만3000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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