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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아시안컵서 한일전…베트남·미얀마도 같은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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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 [사진 AFC]

여자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 [사진 AFC]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에서 한국은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이자 2014년과 18년 대회 우승팀이다. 한국은 FIFA랭킹 18위다. 베트남(32위)과 미얀마(46위)는 전력상 비교적 수월한 팀이다.

콜린 벨 한국 감독은 “일본과 함께 굉장히 어려운 그룹에 속한 것 같다.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만났던 미얀마, 베트남과 같은 조가 됐다. 우리가 해야 되는 것들을 최대한 잘 대비해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은 수년간 아시아에서 강팀으로 군림했으며, 2011년 여자월드컵 우승팀이자 2015년 결승 진출 팀이다. 굉장히 강팀이며 현명하고 기술 좋은 선수가 많다”며 “항상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베트남전을 우선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A조에 인도-중국-대만-이란, B조에 호주-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가 편성됐다. 대회는 내년 1월20일부터 2월6일까지 인도에서 열린다. 12개국이 4팀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와 3위 중 상위 두 팀이 8강에 오른다. 2023년 FIFA 여자울드컵 아시아 예선도 겸해 열린다. 개최국 호주를 제외하고 상위 5팀이 월드컵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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