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끼운 듯" 남녀공용 콘돔 세계 첫 개발한 산부인과 의사

중앙일보

입력 2021.10.28 17:40

업데이트 2021.10.28 17:42

세계 최초로 남성과 여성이 모두 착용할 수 있는 남녀공용 콘돔이 개발됐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존 탕이 유니섹스 콘돔 제품 성능을 실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산부인과 전문의인 존 탕이 유니섹스 콘돔 제품 성능을 실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산부인과 전문의인 존 탕은 접착제를 콘돔의 한쪽 면에 발라 남녀 어느 쪽이든 뒤집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을 만들었다. 존 탕은 "질이나 음경에 접착제로 덮인 콘돔으로 인접한 부위를 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원데일리프 유니섹스 콘돔'이라는 이름으로 시중에서 팔릴 예정이며, 2개에 14.99링깃(약 423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말레이시아의 일반적인 콘돔 가격이 12개에 20~40링깃 정도인데 반해 비싼 편이지만, 탕은 이 콘돔이 "유연하지만 튼튼하고 방수가 되는 소재인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또 "착용한 것을 모를 정도"라고 착용감도 강조했다.

콘돔은 오는 12월부터 원데일리프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탕은 "우리가 시행한 임상시험 횟수에 근거할 때, 시간이 지나면 의도하지 않은 임신과 성병 예방에 사용되는 많은 피임 방법에 의미 있는 추가가 될 것으로 상당히 낙관한다"고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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