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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시바이누 코인 폭등…도지코인 따라잡나

중앙일보

입력

[사진 코인마켓캡 캡처]

[사진 코인마켓캡 캡처]

도지코인을 흉내 낸 시바이누 코인이 28일 폭등했다.

시바이누 코인은 28일 오후 1시 40분 기준(한국시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7.21% 상승한 0.00007875 달러를 기록했다.

1시간 전에는 75.36% 상승한 0.0000884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바이누 가격은 지난주에만 2배 이상으로 뛰는 등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바이누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적극적으로 홍보했던 도지코인을 흉내 낸 암호화폐다.

지난해 '료시'라고 알려진 익명의 인물이 '시바견'을 가져다 만든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 일본식 발음을 그대로 차용했다.

시바이누 코인은 밈(인터넷에서 패러디·재창작의 소재로 유행하는 이미지나 영상)을 기반으로 했거나 장난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인 밈 코인으로 분류된다.

외신 CNBC는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에 이 가상화폐가 거래 종목으로 오를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지난 4일 입양한 시바견 '플로키'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고, 이후 시바이누는 한때 400% 폭등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시바이누 코인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다는 트윗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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