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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어깨툭' 뒤 무슨 말했나 묻자…洪 "불쾌하니 대답않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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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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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앞서 화제가 됐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어깨 툭' 영상에 대해 "거기서 불쾌한 표정을 하면 우리 당 전체가 곤란할 수 있으니 웃고 말았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28일 보도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어깨를 치며 무슨 말을 했느냐'는 질문에 "(떠올리면) 불쾌하니 그건 대답하지 않겠다"며 웃어 보였다. 윤 전 총장이 실제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전에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언론에 당이 부정적으로 보도됐다"며 "그래서 팔을 툭툭 두 번 치는데 내가 태연하게 웃고 말았다. 당 후보들의 입장이 곤란해질 수 있고, 후보 둘의 문제가 아닌 당 전체의 문제가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카만 후배가 할 적절한 행동은 아니다"라며 "사법연수원 9기 차이면 뒤돌아봤을 때 서 있는 줄 끝도 안 보이는 그런 관계"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18일 윤 전 총장이 홍 의원의 어깨를 툭 치는 영상이 뒤늦게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두 사람이 토론회장 구석에서 악수를 한 뒤 윤 전 총장이 홍 의원 어깨를 툭 치며 한마디를 던지는 모습이다.

소리가 없는 영상이지만 해당 영상에는 '그만해라, 아 진짜'라는 자막이 입혀졌다. 일부 네티즌이 윤 전 총장의 입 모양이 이런 발언으로 보인다고 추측한 것이다. 일각에선 '그만하이소' '적당히 하이소'라고 말한 것 아니겠느냐는 추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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