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길 국민의힘 후보 묻자, 홍준표 38.2% 윤석열 33.1% [리얼미터]

중앙일보

입력 2021.10.28 08:31

업데이트 2021.10.28 08:39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대선 경선 후보들이 지난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동면 G1(강원민방)에서 열린 강원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원희룡, 이 대표, 유승민, 홍준표 후보.[사진 국민의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대선 경선 후보들이 지난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동면 G1(강원민방)에서 열린 강원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원희룡, 이 대표, 유승민, 홍준표 후보.[사진 국민의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의 여론조사가 '본선 경쟁력을 묻는 4지선다형'으로 결정된 가운데, 이같은 방식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과반 넘게 윤 전 총장의 경쟁력이 높다고 봤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맞설 국민의힘 후보로 가장 경쟁력 있는 인물에 홍 의원이 38.2%로 1위를 했다. 이어 윤 전 총장(33.1%), 유승민 전 의원(10.9%),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4.1%) 순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의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를 넘어선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응답자 중 890명)만 살펴보면 결과가 달랐다. 윤 전 총장이 55.6%로 1위를 기록했고, 홍 의원은 34.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응답자 중 649명)의 경우 홍 의원이 45.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 전 의원(19.9%), 윤 전 총장(9.3%), 원 전 지사(4.9%)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응답자 중 144명)은 홍 의원( 37.1%), 윤 전 총장(18.8%) 등으로 나타났다.

'가상양자'선 洪·尹·元, 이재명 꺾어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유 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가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와 홍 의원의 가상대결에선 홍 의원(44.4%)이 이 후보(38.9%)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윤 전 총장과의 가상대결에선 이 후보 40.9%, 윤 전 총장 45.3%로 오차범위에 걸쳐 윤 전 총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 전 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선 이 후보 40.1%, 원 전 지사 43.8%로 원 전 지사가 3.7%포인트 앞섰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유 전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선 이 후보가 40%, 유 전 의원이 36.1%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방식의 '본선 경쟁력을 묻는 4지선다형' 일반여론조사를 내달 3~4일 실시하고, 1~4일 진행되는 선거인단 모바일·전화 투표 결과와 각각 50%씩 합쳐 5일 열릴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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