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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바르셀로나 쿠만 감독 경질…후임 사비 거론

중앙일보

입력

바르셀로나에서 해임된 쿠만 감독. [AP=연합뉴스]

바르셀로나에서 해임된 쿠만 감독. [A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58·네덜란드)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쿠만 감독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전 0-1 패배 후 쿠만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으며, 쿠만 감독은 선수단에 작별 인사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4승3무3패로 9위로 추락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E조 3위(1승2패)에 그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벤피카(포르투갈)에 두 경기 연속 0-3으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파리생제르맹(프랑스)으로 떠나보냈고 재정난으로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작년 8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끊임없이 전술과 리더십 지적을 받은 끝에 1년 2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현지 언론들은 후임에 ‘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카타르 알 사드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스페인) 벨기에 대표팀 감독 등을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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