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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명가] 미국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동맹 강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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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글로벌 수소 시장 진출 박차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왼쪽)와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창업자가 화상시스템을 통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왼쪽)와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창업자가 화상시스템을 통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차세대 기술개발을 통한 국내외 연료전지 시장 주도권 확보와 글로벌 수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4일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상업적 협력 계약을 포함한 총 5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은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진행됐으며,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와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 블룸에너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양사를 대표해 비대면 서명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8년 블룸에너지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국내 독점 공급권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수년간 함께 국내 탄소 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포함된 국내 독점 공급권 연장 및 합작투자계약(JVA) 개정을 통해 SOFC 국산화를 크게 앞당길 수 있게 됐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1월 블룸에너지와 SOFC 국산화를 위해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10월 경북 구미에 위치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갖춘 SOFC를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양사는 SK에코플랜트의 연료전지 및 수전해 설비(Solid Oxide Electrolyzer Cell)에 대한 글로벌 독점 판매권과 미국 내 파이낸싱 및 EPC(설계·조달·시공) 독점 사업권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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