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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설계 단계부터 시공·운영까지 스마트 기술 적용한 친환경 발전소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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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바르샤바 소각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발전소가 ‘스마트 발전소’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바르샤바 소각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발전소가 ‘스마트 발전소’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건설 중인 폴란드 최대 규모의 바르샤바 소각발전소가 ‘스마트 발전소’로 거듭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바르샤바 소각발전 프로젝트는 처리 용량 연 4만t인 기존 소각발전소를 개량하고 2·3호기를 추가로 건립함으로써 연 30만t 이상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설계 단계부터 시공, 운영단계까지 확장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소각발전소 분야에서 운영·유지 관리까지 빌딩정보모델링(BIM) 기반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건설은 설계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도 향상했다. 2D 설계를 3D 모델링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아닌 처음부터 BIM로 설계하는 ‘전면 3D BIM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드론, 3D 레이저 스캐너 등 각종 장비로 측량한 지형정보를 활용해 기존 소각발전소와의 간섭사항을 검토하고 해체 및 이설 등 개량공사 계획을 수립했다.

시공 단계에서는 BIM을 활용한 공정계획, 실시간 공정·원가관리로 공사 효율을 대폭 높이고 있다. 스마트 시공관리 플랫폼으로 발주처·감리사·설계사·협력사 등 모든 관계자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문서 승인 등 행정 처리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특히 설계·시공뿐만 아니라 운영 면에서도 BIM을 포함한 설계와 시공단계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운영·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발주처의 니즈(Needs)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시스템이다. 발전소 운영을 최적화하고 실시간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각 설비의 사양, 특성 등 BIM 정보를 토대로 발전소의 운영현황과 설비의 점검 상태 및 재고 등 관리 현황을 PC와 모바일로 알려줘 설비가 항상 정상 가동되도록 지원한다. 또 발전소 가동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원인 파악과 조치도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폴란드 정부에서도 스마트 소각발전소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지난 2016년 크라코프 소각발전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르샤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운영 관리 영역까지 확장한 스마트 기술 기반 통합 솔루션을 전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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