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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혁신도시 울산] "기업체의 교육협조가 '산학일체화'로 발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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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박규열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

박규열(사진)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에게서 산학협력교육의 차별점 및 성과에 대해 들었다.

 -울산대의 발전사가 흥미롭다.

 “울산이 공업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선정되면서 2000여 명의 고급기술 인력이 필요했다. 그 과정에서 울산대가 국내 산학협력교육의 전범을 만들어냈다.”

 -산학협력교육은 어떻게 진행되나.

 “방학 중 1개월간의 단기현장실습, 학기 중 6개월간의 장기현장실습과 기업에서 진행되는 현장캠퍼스, 이공계-비이공계 융합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등 다양하게 이뤄진다. 교육의 핵심은 기업체가 졸업생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업체들의 교육협조는 원활한가.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일체화’로 발전하고 있다. 산학일체화는 대학과 기업이 인적·물적 교류를 제도화함으로써 교육·연구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개념이다. 대학의 인력 공급과 기업의 채용 수요가 맞지 않는 미스매치에 따른 구인난도 산학협력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구체적인 사례가 있나.

 “지난달 9일 한국석유공사와 그린에너지 분야 인재 공동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 중심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공사는 임직원이 진행하는 현장교육, 학생 인턴십 지원, 교육이수자 채용 확대로 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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