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 고마 툭 털고 일나자"…3년 연속 실패박람회 여는 대구

중앙일보

입력 2021.10.27 11:20

실패, 실망, 위기와 관련한 이미지. 셔터스톡, 중앙포토

실패, 실망, 위기와 관련한 이미지. 셔터스톡, 중앙포토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박람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1차 대유행을 겪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실패하고 힘겨움에 빠진 시민의 재기를 돕고 다양한 실패 경험담을 사회적인 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2021 실패박람회 in 대구’를 28~30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처음 개최한 대구 실패박람회는 올해로 3년 연속으로 열리는 것이다. 국내 지자체 가운데 실패박람회를 3년 연속으로 개최하는 곳은 대구가 유일하다.

2021 대구 실패박람회 포스터. 사진 대구시

2021 대구 실패박람회 포스터. 사진 대구시

실패박람회 주제는 ‘실패야 괜찮아, 대구가 안아줄게’다. 박람회는 실패 이슈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시민 주도로 발굴한 실패 이슈에 대한 내용을 토론·공유하는 ‘시민토피아’, 지역 문화예술인이 음악을 통해 시민에게 재도전을 응원하는 ‘괜찮아 토닥토닥 콘서트’, 개그맨 김재욱씨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가 자신의 실패와 재도전 사연을 공유하는 ‘실패 공감 토크쇼’ 등이다.

시민이 힘들고 지칠 때 노래로 위로받았던 사연을 소개하고 직접 불러보는 ‘실패 대국민 가요제’도 열린다. 생활밀착형 사례에 대한 상담, 정책 제안 코너도 준비돼 있다. 시민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SNS 응원날개 캠페인’도 한창 진행 중이다.

박람회는 유튜브 채널 ‘실패박람회 in 대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생중계는 유튜브에서 ‘대구실패박람회’를 검색하거나 공식 홈페이지(www.2021대구실패박람회.kr)로 접속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코로나19로 인해 겪었던 실패와 어려움을 함께 위로하면서 다시 도전과 극복의 용기를 얻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패박람회는 행정안전부가 2018년부터 자치단체와 공동 개최 중이다. 세종·울산·전남·충남·부산 등이 지난해에 실패박람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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