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주식 계좌는 열었는데… 투자정보 찾는 5가지 방법 [부모탐구생활]

중앙일보

입력 2021.10.27 06:00

이웃집 아이는 주식 투자를 한다는데, 우리 집 경제교육은 “아빠 피곤하니까, 내일 설명해줄게”에 머물러있다고요? 건강한 부(富)의 사다리를 만들어주는 첫걸음.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부모탐구생활로 시작해보세요. 부모를 위한 뉴스, 중앙일보 헬로!페어런츠가 전해드립니다. 이번 편은 투자정보 알아보기 편입니다.

아이와 찾아보는 투자 정보

투자. 게티이미지뱅크

투자. 게티이미지뱅크

#이제 매수·매도는 기본이고 차트 읽는 법도 익힌 김초보 과장. 이제는 어느 정도 공부도 했고 투자에 대한 감을 익힌 지 꽤 됐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투자 공부를 하다 보니 유익한 정보와 질 낮은 정보가 뒤섞인 상황이라 머리가 어지럽다. 좋은 투자정보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는 루트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주위 친구들, 책, 유튜브, 메신저, 경제방송, 신문 등 그저 가만히만 있어도 투자정보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그런데 좋은 투자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단연 책입니다. 책은 저자가 상당 기간 공들여 정리하고 쓴 글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다른 매체들에 비해 양질의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에게 오랫동안 널리 인정받은 고전은 상당히 검증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워런 버핏, 피터 린치, 하워드 마르크스 등 구루 투자자들이 직접 저술한 책 또는 그들의 투자 철학과 관련된 책이 해당합니다.

두 번째는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이 공들여 쓴 리포트들을 통해 각 종목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애널리스트가 설정한 적정주가 산정 방식을 따라가며 보다 깊게 기업의 적정가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국내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상당수가 무료로 볼 수 있게 개방되어 있으며, 주로 각 증권사 HTS/MTS, 다양한 금융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리포트에 나와 있는 목표 주가와, 그 가격을 산정한 애널리스트의 논리를 역추적하여 공부하다 보면 금세 주가 분석의 고수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전자공시를 아시나요 

투자. 게티이미지뱅크

투자. 게티이미지뱅크

세 번째는 전자공시(dart.fss.or.kr)를 통해 보다 상세하게 투자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상장기업은 분기마다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연말 결산 후 그다음 해 초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데, 이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개요, 사업의 내용, 재무에 관한 사항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전자공시의 사업보고서가 너무 길고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각 기업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IR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참조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IR 프레젠테이션 자료는 IR 담당자가 짧은 시간 내에 전문투자자에게 발표하기 위해 만든 자료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투자 포인트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기에 용이합니다.

네 번째는 유튜브입니다. 과거에는 일부 기관 또는 기타 전문투자자들만 주로 접근이 가능했던 양질의 세미나를 이제는 유튜브를 통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는 채널에 따라 개별 국내주식, 시황, 미국주식, 중국주식 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꼭 영상을 시청하지 않더라도 출퇴근 시간 등 남는 자투리 시간에 오디오처럼 들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로 증권사 지점 PB(Private Banker)를 통해 좋은 투자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PB는 매일 아침 일찍 8시 이전에 출근하여 전날 시황 및 개별종목 이슈 체크를 하거나, 화상/대면 세미나를 들으며 빠르게 투자정보를 업데이트합니다. 9시가 되어 증시가 개장할 때 고객에게 전화 문의가 오면 현재 상황과 중요 이벤트를 알려드리고, 투자에 참고하면 좋을 만한 정보들을 알려줍니다. 보다 좋은 분석을 위해 직접 기업 탐방도 가거나 IR 담당자와 종종 소통하는 PB도 있습니다.
수많은 정보가 마치 홍수처럼 범람하는 가운데, 좋은 정보를 가려 찾아내는 일은 어렵습니다.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좋은 정보를 구별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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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페어런츠를 배달합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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