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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기업 지원, 인력 양성, 지역사회 혁신 … 교육부 대학 링크사업단 다양한 활동으로 성과 창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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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LINC+사업단 전국협의회 최성웅 회장 인터뷰

LINC+사업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청년의 취·창업 역량 강화, 중소기업 혁신 등 산학협력혁신선도라는 목적 아래 교육부 예산으로 1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대학·학생·기업·지역과 함께하고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산학연협력 상생플랫폼이다. 수도권역 11개, 충청권역 11개, 호남제주권역 10개, 대경강원권역 12개, 동남권역 11개 등 전국 일반대학 55개 대학 사업단으로 구성돼 있다. 다음은 LINC+사업단 전국협의회 최성웅(강원대LINC+사업단장·사진) 회장과의 일문일답.

 - LINC+란.

 “LINC+사업은 우리 모두 성장하고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다. 대학의 잠재력과 강점을 모아 최적의 산학협력 모델을 도출하고 미래 신산업 개척은 물론 지역의 풀뿌리 산업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산업선도형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사회와 LINC+가 만나 지역의 문제 해결을 함께하고, 지역사회의 활기를 되찾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공헌까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LINC+의 가야 할 방향이다. LINC+는 다양한 인재를 발굴한다. LINC+가 만든 산학협력 생태계는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 조성과 더 빠르고 쉽게 처리되는 산학협력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멋진 미래를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 LINC+사업의 성과는.

 “LINC+대학은 교육과 연구는 물론 미래기술 선도와 대학의 총체적 체질 개선을 통해 산학연협력으로 대전환의 시대로 변모시켰다. 55개 대학의 LINC+사업단은 사업 기간 5년 중 40% 가까운 시간을 사업 성과 지표 달성, 우수 성과 창출에 할애해왔다. 대학별 특성에 따라 기업 지원과 인력 양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지역사회 혁신 활동, 기술사업화, 기술이전 활성화 등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성과는 산학협력의 기초인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취창업 지원은 물론 포괄적인 분야까지 스며들었다.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효과도 크다. 지역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협력활동, 지역사회 애로 개선을 통해 동반 성장 활동을 했다. 또 링크방송국 개국, 성과관리 컨설팅, 하계포럼, 국회토론회, 10주년 기념포럼, 산학협력 EXPO, 권역별 소모임을 통한 성과 공유와 홍보로 선순환으로 확산되고 있다.”

 - LINC+사업이 지속해서 수행될 필요성은.

 “LINC+사업으로 파급된 선한 영향력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LINC+사업을 통한 산학협력 플랫폼은 학생·대학·기업·지역의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유·무형 가치를 창출하고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 LINC+사업은 산학협력 발전의 토대로 성공한 사업으로 시대 변화에 따라 진화하며 유지돼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학협력은 협력에서 공생으로 변모하면서 학생·대학·기업·지역은 종합적 패키지 과정을 요구하며, 이런 종합적 플랫폼 구축이 상승효과로 작용해 현재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LINC+사업이 지속성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LINC+사업이 정부가 부담해야 할 많은 부분을 대학이 대신하는 상징물이기 때문이다. 선도형 경제로 도약을 견인하는 후속 LINC 사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공유·협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

 - LINC+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조언한다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산학협력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과제를 받게 됐다. 과거의 치열한 경쟁에서, 지금은 상호협력으로, 미래는 함께 가는 공유·공생으로 변화하는 산학협력에 대한 인식 전환에 대학도 함께하기 시작했다. 대학 역시 학생·지역사회·기업체와 연계해 산학연 공생으로의 새로움을 더해 미래를 선도할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것이다. LINC+사업에서 만들어낸 상생 플랫폼은 지난 10년간 검증과 고민 끝에 탄생한 만큼 우수 성과 사례는 이어지길 바란다. 산학협력 선도모델의 맏형으로 자리매김한 LINC+ 사업의 후속 사업 구조가 잘 설계돼야 하고, 지금까지 노하우를 한층 성장시켜 상호공생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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