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필요없다’ 결혼식도 않고 떠난 마코 공주

중앙일보

입력 2021.10.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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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마코 공주

마코 공주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조카 마코(眞子·30·사진) 공주가 26일 약혼자 고무로 게이(小室圭·30)와 혼인 신고를 하고 왕실을 떠났다. 고무로 가족의 금전 문제로 촉발된 부정적 여론을 고려해 결혼식은 치르지 않았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마코 공주와 고무로는 이날 오전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 직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 여성 왕족이 결혼하면 왕적을 박탈하는 일본 법에 따라 마코 공주는 왕족 신분을 벗고 ‘일반인’이 됐다.

2010년 국제기독교대(ICU)에서 친구로 만난 두 사람은 2017년 9월 약혼을 발표했지만, 고무로 가족의 금전 문제가 불거지며 결혼 반대 여론에 시달렸다. 왕실을 떠나는 공주에겐 품위 유지를 위해 최대 1억5250만엔(약 15억 6000만원)의 지원금을 주지만, 마코 공주는 국민 반감을 고려해 이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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