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별세한 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 이재명 후보가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노 전 대통령은 우리 현대사에 빛과 그늘을 함께 남겼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또 "고인의 자녀가 5·18 영령께 여러 차례 사과하고 참배한 것은 평가받을 일"이라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수 차례 광주를 방문해 5·18 유족에게 사죄 의사를 밝힌 일을 가리킨 말이다.
앞서 이 후보는 성남의료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대한 질문에 "나중에 캠프와 상의해보고 (답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후보는 27일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