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재명 "노태우 자녀, 5·18 사과는 평가받을 일…깊은 애도"

중앙일보

입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해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해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별세한 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 이재명 후보가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노 전 대통령은 우리 현대사에 빛과 그늘을 함께 남겼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또 "고인의 자녀가 5·18 영령께 여러 차례 사과하고 참배한 것은 평가받을 일"이라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수 차례 광주를 방문해 5·18 유족에게 사죄 의사를 밝힌 일을 가리킨 말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 이재명 후보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대해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입장을 표명했다.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 이재명 후보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대해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입장을 표명했다. [페이스북 캡처]

앞서 이 후보는 성남의료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대한 질문에 "나중에 캠프와 상의해보고 (답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후보는 27일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