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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허경영이가…” 발언에 허경영 “난 정식 예비후보, 만나자”

중앙일보

입력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를 거명하며 “저는 과거 2차례 대선을 치른 바 있으며 현재는 국가혁명당이라는 어엿한 정당에 속한 예비 후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맞수토론이라는 공개적 자리에서 ‘허경영이가’라고 지칭하는 것은 조금의 문제가 있지 않은지요”라고 완곡하게 항의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8일 오전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오징어 게임' 복장을 한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환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8일 오전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오징어 게임' 복장을 한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환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주자 사이의 맞수토론에서 홍 후보는 원희룡 후보와 ‘저출산 대책’ 토론을 하던 중, 원 후보가 “직접 지원책에 대해서 가장 화끈한 사람이라고 하면 허경영을 따라갈 수 없겠죠”라고 하자, “허경영이가 공약은 좀 허황되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또 “(홍 후보는)국회의원 감축, 모병제 주장, 여가부 폐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등 허경영의 공약과 일치하는 주장을 많이 내놓으시던데, 과연 저의 주장이 허황된 것인지 아닌지 이참에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지요”라고 제의했다.

중앙선관위에 대선후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를 하고 있다. 뉴스1

중앙선관위에 대선후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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