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20분째 신음소리가…" 대학 뒤집은 성관계 생중계 소동

중앙일보

입력 2021.10.26 14:01

업데이트 2021.10.26 14:08

기사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 셔터스톡]

기사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 셔터스톡]

서울 소재 한 대학교에서 비대면 온라인 수업 중 성관계를 하는 소리가 들려 교수와 학생들이 난처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모 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온라인 강의 시간에 성관계 소리가 들렸다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학생들 주장에 따르면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한 학생이 마이크를 켜둔 상태로 성관계를 했고, 관련 소리가 고스란히 교수와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이 대학교 익명 게시판에는 “강의 20분째 성관계 소리가 계속 들린다” “강의 내용은 안 들리고 신음소리만 들린다” “지금 강의 시간에 뭐하는 짓이냐”라며 해당 학생을 비판하는 글이 쏟아졌다.

이후 논란을 일으킨 학생이 사생활을 지켜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생들은 당사자의 태도에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부는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줬음에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는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한 학생은 “수업 시간에 부적절한 행동을 해서 피해를 줬는데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잘못한 행동이지만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다른 학생은 “해당 수업을 들었던 이들과 교수님에게 사과해야 할 문제다. 익명의 커뮤니티에서 책임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 같다”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