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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지민 이어 친언니 비난…3주 만에 SNS 복귀해 올린 게시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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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 [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AOA 출신 권민아. [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친언니에 대한 폭로 3주 만에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재개했다.

26일 오전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멘트 없이 사진과 동영상 등 다양한 게시물을 잇달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전시회를 찾거나 거울 앞에서 셀카를 찍는 등 권민아의 일상이 담겨 있다. 이전의 게시물은 모두 삭제해 볼 수 없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친언니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고 “신지민 언니로 모자라서 이제 친언니한테도 당하고 살아야 하나”라며 친언니와의 갈등을 폭로해 이목을 끌었다.

해당 글에서 권민아는 친언니가 자신을 탈세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탈세라면 세무 관리를 누가 해줬냐. 언니가 세금을 봐주겠다고 얘기를 꺼냈고 나는 꼬박꼬박 세금을 냈다”며 “자신 있는 것 같길래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더라. 사기꾼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친언니랑도 싸워야 하나. 진짜 무슨 죄를 지으면 이렇게 살아야 하나. 엄마와 나를 고소할 거라고 한다. 저게 가족이냐”고 폭로한 뒤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았다.

한편 지난해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해당 사건으로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그러나 권민아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민에게 여러 차례 욕설 및 협박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밝혀지며 여론이 뒤바뀌었다. 이후 권민아는 인스타그램 중단과 재개, 폭로를 반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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