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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t 화물차에서 맥주 100상자 쏟아져...도로 1시간여 통제

중앙일보

입력

25일 오전 11시 57분께 부산 남구 감만동 신선로를 달리는 25t 탑차에서 맥주병을 실은 박스 100여 개가 바닥으로 쏟아져 주변 교통이 한때 정체됐다. 사진은 도로에 떨어져 산산이 부서진 맥주병. 사진 부산경찰청

25일 오전 11시 57분께 부산 남구 감만동 신선로를 달리는 25t 탑차에서 맥주병을 실은 박스 100여 개가 바닥으로 쏟아져 주변 교통이 한때 정체됐다. 사진은 도로에 떨어져 산산이 부서진 맥주병. 사진 부산경찰청

부산에서 25t 대형 트럭에 적재된 맥주 상자가 도로에 쏟아지면서 일대가 약 1시간에 걸쳐 마비됐다.

25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부산 남구 감만동 동해목재 앞 도로에서 50대 A씨가 운전하던 25t 윙바디 트럭에 적재된 맥주 100상자가 쏟아져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맥주병이 쏟아져 깨지면서 파편이 2개 차로를 덮어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사고 당시 해당 트럭은 맥주 360상자를 싣고 동국사거리에서 현대아파트 방면으로 운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사고지점을 통제하고,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쏟아진 맥주병을 모두 회수했다.

경찰은 화물차가 굽은 길을 달리다 맥주 상자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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