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용진 반한 ‘스바미’까지 …신박한 '집콕' 가전 다 모였다

중앙일보

입력

LG전자 모델들이 KES 혁신상을 받은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KES 혁신상을 받은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일명 ‘스바미’로 불리는 LG전자의 이동식 스크린인 ‘스탠바이미’는 나오는 즉시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재계에서 손꼽히는 얼리어답터(앞선 사용자)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스탠바이미 TV 구입, 묘한 매력이 있어”란 글과 함께 제품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후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정가(109만원)에 웃돈을 얹어 사겠다는 소비자도 나왔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SSG닷컴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는 이 제품이 1분 만에 준비한 수량 100대가 동났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에 올린 '스탠바이미' 관련 글. [SNS 화면 캡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에 올린 '스탠바이미' 관련 글. [SNS 화면 캡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문화가 확산하면서 이색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홈쿡(요리)·홈트(운동)·홈엔터(오락)·홈뷰티(미용) 등 외부 활동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가전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런 가전을 한 자리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KES 2021(한국전자전)’이 26~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 세탁기·에어드레서에 갤플립3 연동  

KES 2021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밀키트를 스캔해 자동으로 조리를 세팅해주는 비스포크 큐커 스캔쿡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KES 2021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밀키트를 스캔해 자동으로 조리를 세팅해주는 비스포크 큐커 스캔쿡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약 900㎡의 전시공간 전체를 ‘당신을 위한 환상의 팀워크’라는 주제로 방문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팀 삼성 스튜디오’로 꾸몄다.  삼성전자는 ‘최고의 요리’를 위한 팀 삼성, ‘깨끗한 의류 케어’를 위한 팀 삼성,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팀 삼성, ‘더 앞선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팀 삼성 등 4개 테마로 구분된 전시 존을 꾸렸다. 이 중 요리 존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보관된 밀키트를 꺼내 바코드를 스캔하면 ‘비스포크 큐커’가 자동으로 밀키트를 조리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비스포크 큐커는 4개의 요리 존이 있어 최대 4개의 음식을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신개념 가전이다.

의류 케어 존에서는 ‘비스포크 그랑데 AI’와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갤럭시 Z 플립3와 연동해 개인별 맞춤 의류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빨래 무게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으로 넣어주고, 세제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세제 구매까지 연결해 준다.

KES 2021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이 '네오 QLED 8K'와 갤럭시 워치4로 삼성헬스 스마트 트레이너와 함께 맞춤형 홈트레이닝을 체험하고 있다.

KES 2021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이 '네오 QLED 8K'와 갤럭시 워치4로 삼성헬스 스마트 트레이너와 함께 맞춤형 홈트레이닝을 체험하고 있다.

홈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네오 QLED 8K TV와 갤럭시Z 플립3, 갤럭시워치4를 연동해 ‘스마트 홈트레이닝’을 시연한다. 네오 QLED TV와 PC를 연계한 게이밍 체험도 제공한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팀 삼성 콘셉트는 다양한 삼성 제품간 연동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펫팸족’ 위한 공기청정기·건조기 전시  

LG전자도 약 900㎡ 규모의 부스를 열고 ‘스탠바이미’, 식물 생활가전인 ‘틔운’ 등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선보인다. 이동식 무선 스크린인 스탠바이미는 KES 2021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LG 전자 측은 “홈트레이닝이나 온라인 동영상 시청, 온라인 수업 등 원하는 용도에 맞게 집 안 곳곳을 옮겨가며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달 출시된 LG 틔운은 복잡한 식물 재배 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한 제품으로,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모델들이 한국전자전(KES 2021)에서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한국전자전(KES 2021)에서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는 패밀리라이프, 싱글라이프 등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패밀리라이프 존에서는 워시타워·스타일러·얼음정수기 냉장고·식기세척기·광파 오븐 등 LG 오브제 컬렉션의 생활가전을 전시했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알파, 코드제로 A9S 펫 씽큐, 트롬 건조기 스팀 펫 등 펫팸족(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을 위한 제품도 선보인다.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싱글라이프 존에는 LG 오브제컬렉션 제품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등의 제품이 전시된다.

홈 뷰티 존에는 메디헤어(탈모 치료 의료기기), 아이케어(눈가 피부 집중관리), 인텐시브 멀티케어(올인원 복합 탄력관리), 워시팝(얼굴 전용 초음파클렌저), 바디스파(바디 전용 초음파클렌저), 에센셜부스터(초음파클렌저 및 영양·보습관리) 등 LG 프라엘 제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 홈 시네마 존에서는 초단초점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와 프리미엄 사운드 바인 LG 에클레어 등이 전시된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