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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크루즈, 픽업트럭 본고장 美서 ‘베스트 픽업트럭’ 선정

중앙일보

입력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사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사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현대차의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가 미국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디자인과 실용성을 내세워 예상 밖의 선전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자동차기자협회(WAPA)는 최근 싼타크루즈를 '2021 베스트 픽업트럭'으로 선정했다.

WAPA는 이달 미국 대서양 연안 체서비크만에서 치러진 자동차랠리에서 최근 출시된 픽업트럭 20여개의 가속, 핸들링, 제동 등을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싼타크루즈는 미국 북서부자동차기자협회(NWAPA)가 뽑은 '2021 최우수 픽업트럭'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8월 북미 자동차 평가기관인 '아이씨카'(iSeeCars)가 선정하는 '미국에서 가장 빨리 판매된 차' 1위에도 올랐다.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사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사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사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사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사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사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사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자동차 칼럼니스트 댄 닐도 최근 기고한 칼럼에서 싼타크루즈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싼타크루즈는 세단과 같은 인테리어와 트럭 외관이 결합한 스포츠 어드벤쳐 차량"이라며 "작지만 적당한 가격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해 중형 픽업트럭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픽업트럭인데도 모노코크(차체와 프레임이 하나로 된 차량 구조) 방식이라 (가볍고 승차감이 좋아) 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같다"며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만들어진 픽업트럭”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평가에 산타크루즈의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싼타크루즈는 출시된 지난 7월 81대가 판매된 이후 8월 1252대, 9월 166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모은 차량으로 현지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싼타크루즈는 국내에선 판매하지 않는다.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전륜구동 모델은 약 2만5200달러, 4륜구동 모델에 281마력의 리미티드 트림은 약 4만10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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