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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이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 회분 공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의 한 병원에 쌓여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21.8.12/뉴스1

서울의 한 병원에 쌓여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21.8.12/뉴스1

정부는 이란에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만 회분을 공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외교부와 질병관리청은 이날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 하에서 백신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이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 회분을 공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오는 27일 이란에 도착해 양국 간 60년에 걸친 우호관계의 상징으로 이란 국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정부는 덧붙였다.

정부는 그간 인도적 차원에서 국제사회의 이란에 대한 백신 지원에 동참한다는 입장을 갖고 공여 관련 구체적 방안을 협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3615만여명으로 집계됐다(낮 12시 기준).

국민(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0.4%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1.9%다. 이날 같은 시간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4080만여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9.5%이고, 18세 이상은 91.8%에 이른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949만9380명, 아스트라제네카 1093만170명(교차 접종 173만7172명 포함), 모더나 408만5777명, 얀센 147만73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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