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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의료법인 보원의료재단, 교육협력병원 지정 협약식

중앙일보

입력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와 의료법인 보원의료재단(이사장 김상채)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이 지난 10월 21일(목)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 408호 회의실에서 ‘경희대학교 교육협력병원 지정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경희대 한균태 총장과 김기택 의무부총장, 우정택 의과대학장, 윤여준 (서울)대외협력처장, 정진봉 의과대학 행정실장 등과 보원의료재단의 김상채 이사장, 김동옥 병원장, 김상우 경영원장, 김정열 경영정책부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인경 의과대학 교수의 사회로 한균태 총장과 김상채 이사장, 김동옥 병원장의 인사말, 협약 체결, 기념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원의료재단 김해중앙병원은 1996년 개원해 종합병원의 형태를 갖췄다. 지난 2018년 경희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병원 건립을 추진하며,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같은 해 보건복지부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 2020년에는 김해시와 대학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1년 11월 신축병원의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 신축병원은 김해시 이지일반산업단지의 6만 평 부지에 1.010병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희대와의 업무협약으로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은 ‘경희대학교 교육협력 중앙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한균태 총장은 “2018년 경희의료원과 협약을 맺은 보원의료재단이 경희대와도 협약을 맺게 됐다. 연구와 임상 부분의 긴밀한 상호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바이오헬스와 첨단 기술 분야가 융합된 ‘K-바이오헬스’가 부상하고 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달이나 5G에서 6G로 고도화될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도 지역사회에서 전 세계로 그 영향력을 넓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경희대의 창학 정신인 ‘문화세계의 창조’는 사회 공헌과 연결된다. 보원의료재단이 단순히 환자의 치료를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난다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기관이 될 수 있다. 경남과 김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 경희대도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협약의 소감을 밝혔다.

김상채 이사장은 “오늘의 협약은 우리 병원만의 뜻이 아니라 김해 시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김해 시민을 위한 의료 활동을 경희대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두 기관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의과학연구소장과 경희대의료원 경희메디칼아케데미 소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5월 정년 퇴임 후 올 6월에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의 원장으로 취임한 김동옥 원장도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교수와 의사로 일하던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다. 몸은 떠났지만, 마음만은 경희를 떠나지 못했다”라며 “병원의 도약을 위해서는 대학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라 생각했다. 더 발전된 협력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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