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간판 김현수(33)가 개인 통산 1000득점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김현수가 현재 996득점을 기록해 4득점만 추가하면 역대 19번째 통산 1000득점 달성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데뷔 두 번째 경기였던 2007년 4월 8일 대구 삼성전에서 첫 득점을 올렸고 2014년 500득점을 돌파했다.
꾸준함의 대명사다. 김현수는 2009년과 2010년 득점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시즌 득점 톱10에 이름을 올린 게 무려 여섯 차례. 2015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인 103득점을 달성함과 동시에 121타점을 기록, KBO 리그 역대 19번째 시즌 100득점-100타점 고지를 정복했다.
KBO는 '김현수가 1000득점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