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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마지막 출근 이재명 “맡긴 일 다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

중앙일보

입력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경기도지사로서 마지막 출근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아쉽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 후보는 25일 오전 9시께 경기도청으로 출근하면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원래 성남시장 3선이 목표였는데, 성남시장도 도지사 선거 때문에 마지막에 일찍 사퇴했다. 성남 시민들께 정말로 매우 죄송스러웠다”며 “이번엔 또 초선조차도 8개월여 미리 그만두게 돼 맡긴 일을 마지막까지 다하지 못한 느낌이라 매우 아쉽고 또 우리 도민들께는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날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남에 대해서는 “원팀이 아니라 ‘드림팀’이 돼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잘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간부회의 주재, 도의회 방문 등 일정을 끝으로 도지사 자리에서 사퇴한다.

그는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그해 7월부터 3년 4개월째 민선 7기 도정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 후보는 이날 지사직을 사퇴한 이후 오는 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2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는 등 본격적인 본선 대선 행보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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