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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간 친구 딸 시집 보낸 ‘의리남’ 빈 디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빈 디젤(왼쪽)과 메도우 워커. [인스타그램 캡처]

빈 디젤(왼쪽)과 메도우 워커. [인스타그램 캡처]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배우 폴 워커의 딸이자 모델인 메도우 워커(23)가 결혼식을 올렸다. 메도우 워커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메도우 워커는 하늘색 정장을 입은 아버지 동료인 빈 디젤(55)의 팔짱을 끼고 활짝 웃으며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디젤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폴 워커와 호흡을 맞추며 가족처럼 지냈다. 그러나 폴 워커는 2013년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당시 촬영 중이던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폴의 동생 코디 워커와 케일럽 워커가 나머지 분량을 촬영해 마무리됐다.

영화의 OST이자 폴 워커에 대한 추모곡인 ‘See You Again’ 뮤직비디오는 한때 유튜브 역대 조회 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디젤은 폴 워커 사망 후 그의 딸 메도우 워커의 대부가 됐다. 그는 매년 폴 워커 기일이 되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며 그를 추모하고 있다. 지난 3월 모델로 데뷔한 메도우 워커는 배우 루이스 손튼 앨런과 약혼 2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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