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서도 사이판·괌 가는 비행기 뜬다…11월말부터 재개

중앙일보

입력 2021.10.24 17:00

업데이트 2021.10.24 17:09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면서 해외여행을 하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면서 해외여행을 하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김해공항에서도 휴양지로 유명한 사이판과 괌을 오가는 비행편이 운항한다. 또 12월에는 대구와 청주, 무안공항에서도 국제선이 뜰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지난 1년 7개월간 중단됐던 지방공항 국제선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국제선은 인천공항에서만 뜨고 내렸다.

 우선 11월 말부터 김해공항에서 사이판 노선을 주 2회, 괌 노선은 주 1회 추가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칭다오를 주 1회 오가는 노선이 운항 중이다. 추가 노선을 운항할 항공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홍락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은 "사이판 노선을 매주 두 차례 운항하는 건 최근 급격히 증가한 사이판 트래블 버블 여행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인천~사이판 노선 누적예약객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8000명을 넘어섰다.

해외여행길이 차츰 열리면서 공항도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여행길이 차츰 열리면서 공항도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 [연합뉴스]

 2단계로 연말에는 대구·청주·무안공항에 국제선 수요가 있을 경우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CIQ(세관·출입국심사·검역) 운영재개 협의 등을 거쳐 공항별로 주 3~5회 시험운항을 한 뒤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3단계로는 해외 여객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 설 연휴에 김포와 제주·양양공항의 국제선 수요와 CIQ 운영상황 등을 고려해 적정 운항 규모와 시점 등을 정할 계획이다.

 이들 지방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려면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 및 격리면제서 소지자여야 한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국내 입국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화이자ㆍ모더나ㆍ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회 접종, 얀센 백신 1회 접종을 완료한 지 2주 이상 지난 내ㆍ외국인을 말한다.

 또 격리면제서 소지자는 중요한 사업상ㆍ학술ㆍ공익적ㆍ인도적 목적 등 긴급하고 불가피한 입국을 위해 재외공관에서 발급해주는 격리면제서를 소지한 내국인과 외국인을 의미한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김해공항 사이판ㆍ괌 노선 증편을 시작으로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지역 거주민들의 해외여행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항공과 여행업계의 회복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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