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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만 말아달라"…'사생활 논란' 김선호 응원문도 등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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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그를 응원하는 응원문도 등장했다.

지난 23일 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김선호 응원문'이라는 제목과 함께 김선호 응원문이 게재됐다.

해당 응원문에는 "지금까지 배우님은 저희의힘이었으니 이제 저희가 배우님의 힘이 되어드리겠다. 언제든 돌아오셔도 저희는 늘 기다리고 있겠다"며 "다만 아프지만 말아달라. 배우님은 저희의 빛이고 희망"이라고 적혔다.

해당 응원문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남녀문제 정도로밖에 안 보이는데 배우 인생 나락으로 가버렸다. 남녀문제는 양쪽 입장을 구체적으로 다 들어봐야 하는 것"이라며 "그냥 뭔가 많이 안타깝다"고 적었다.

다른 네티즌은 "자식을 책임질 생각이 없으면서 본인 만족을 위해 여자를 이용했다는 것은 이미지에 큰 타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는 폭로글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세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김선호와 지난해 초부터 만났고 같은해 7월 그의 아이를 가지게 됐다"며 "K배우가 광고위약금을 이유로 낙태를 종용하고 혼인을 빙자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유튜버 이진호와 일부 누리꾼들은 K배우를 김선호로 지목했다. 결국 김선호는 지난 20일 오전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이에 A씨도 자신의 폭로글을 삭제하고 김선호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김선호는 이번 논란으로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자진 하차했다.

김선호는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해 '셜록' 등에서 활약했다. 2017년 KBS2 드라마 '김과장'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했으며 '최강 배달꾼' '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했다. 2019년에는 예능프로그램 '1박2일시즌4'에 합류했으며 최근 종영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배우 신민아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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