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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이덕희배 국제주니어 테니스 대회, 26일 본선 시작

중앙일보

입력

국제테니스연맹(ITF) 이덕희배 주니어대회가 오는 26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본선 경기를 시작한다. 예선은 24일부터 열린다.

이덕희배는 ITF가 공인하는 주니어 대회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주니어 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ITF국제주니어대회는 가장 등급이 높은 그랜드슬램을 제외하고 1그룹부터 가장 낮은 5그룹으로 구분된다.

이 대회는 올해 20주년이다. 원래 지난해 20회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이덕희배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는 1982년 한국 선수 최초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덕희(68) 여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창설됐다. 이덕희 여사는 1981년에는 US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에서 16강까지 진출하는 등 한국 테니스 선구자다.

이덕희배 국제주니어 대회에는 2012년 정현, 2014년 정윤성, 2015년 홍성찬, 2018년 박소현 등이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김장준, 박승민, 강나현, 장가을 등 국내 남녀 주니어 상위 랭커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아시아테니스연맹(ATF) 이덕희배 요넥스코리아 14세부 국제 주니어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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