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조용철의 마음 풍경]가을은 사랑의 계절, 사랑 나누는 메뚜기 한 쌍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조용철의 마음 풍경’ 외 더 많은 상품도 함께 구독해보세요.

도 함께 구독하시겠어요?

광부들의 옛길 운탄고도를 걷다가
길가 풀숲 새빨간 열매를 보았네.
카메라에 담아볼까 가까이 다가서니
메뚜기 한 쌍 사랑을 나누네.

덩치 큰 암컷을 꼭 끌어안은 수컷,
찬 바람 불기 전에 생명의 씨 뿌려야 하네.
어디서 나타난 걸까 또 한 마리 수컷,
저도 후손을 이어볼까 기회를 엿보네.

촬영정보

강원도 정선 만항재~도롱이 연못 구간. 짝짓기하는 메뚜기 한 쌍과 다른 수컷 메뚜기 모두 초점이 맞는 위치를 잡고 촬영했다. 렌즈 24~70mm, iso 800, f 4.5, 1/100초.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