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감독 총기 참사 후 눈물 보인 볼드윈 "가슴 찢어진다"

중앙일보

입력 2021.10.23 11:59

업데이트 2021.10.23 12:04

NBC뉴스 등 현지 매체는 배우 알렉 볼드윈이 총기 사고 후 산타페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외부 주차장에서 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AP=연합뉴스

NBC뉴스 등 현지 매체는 배우 알렉 볼드윈이 총기 사고 후 산타페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외부 주차장에서 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AP=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63)이 영화 찰영 중 발사한 소품 총에 현장 스태프가 숨진 데 대해 "가슴이 찢어진다"고 애통해 했다.

볼드윈은 23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힐리나 허친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 사고에 대한 충격과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비극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규명하기 위해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허친스의 남편과 계속 연락 중이며, 그녀의 가족에게 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드윈은 지난 21일 뉴멕시코주 산타페 남부 한 목장에서 서부 영화 '러스트' 촬영 중 실탄이 든 소품용 총을 발사해 촬영감독인 허친스가 숨지고 감독인 조엘 수자(48)가 부상했다.

사고 후 영화 촬영은 중단됐으며, 촬영장도 출입이 통제됐다.

당국이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가운데, 볼드윈은 조감독에게 총기를 건네받았고, 실탄이 장전돼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친스 유족은 성명에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촬영장 모든 스태프의 안전을 더욱 확실히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강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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