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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원장 3명 교체, 수석부원장에 이찬우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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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호 12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이찬우(55)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금감원 부원장 4명 중 3명이 교체됐다. 금융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고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이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은행·중소 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에는 김종민(55) 부원장보와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에는 김동회(57) 현 금감원 부원장보가 각각 임명됐다. 김은경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유임됐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한다.

이 수석부원장은 행정고시 31기로 기획재정부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거쳐 기재부 역사상 최장수 차관보로 재직했다. 정은보 금감원장과 기재부에서 호흡을 맞췄다.

신임 부원장의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3년이다. 이번 부원장 인사를 시작으로 부원장보 등 후속 인사도 시작될 전망이다. 정 원장은 지난 8월 취임 후 부원장보 이상 임원 14명에게 일괄 사표를 요구하는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정 원장은 지난 7일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도 “내부에서 인사와 관련해 과도하게 편향되게 3~4년 흘러온 게 아닌가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신임 원장으로서 최대한 노력해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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