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나, 쉬어가나…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6주째 하락

중앙일보

입력 2021.10.22 13:20

업데이트 2021.10.22 15:40

서울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뉴스1

서울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뉴스1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6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대출 금리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6으로 전주(101.9)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6주 연속 하락세다. 지난 4월 19일(101.1)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도권도 101.9에서 101.6으로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민간 지수에서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동향에 따르면 18일 기준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86.1로 전주(94.5)보다 8.4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도 91.5를 기록했다.

가격 상승세도 주춤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수도권 아파트값은 0.3% 올라 전주(0.32%)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17% 올랐다. 하지만 강남 3구 아파트는 또다시 오름세다. 서초구는 0.21→0.23%, 강남구는 0.23→0.24%, 송파구는 0.22→0.25%로 올랐다. 공급 부족, 풍부한 유동성, 높은 전셋값 등 집값을 자극할 요인도 여전한 상황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내림세다. 이번 주 전세수급지수는 102.3으로 전주(102.9) 대비 0.6포인트 떨어졌다. 전세수급지수는 지난달 6일 106.0을 기록한 뒤 6주 연속 보합 또는 하락세를 보인다. 수도권의 경우 104.3에서 103.5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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