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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국내 가정간편식의 원조 ‘3분 카레’끊임없는 진화로 40년간 1위 지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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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오뚜기

 오뚜기 카레는 40년간 1위를 유지 중이다. ‘3분 카레’를 비롯한 ‘3분 하이스’ ‘3분 짜장’ ‘3분 미트볼’ 등 오뚜기 3분 요리류의 누적판매량은 약 18억 개에 달한다. [사진 ㈜오뚜기]

오뚜기 카레는 40년간 1위를 유지 중이다. ‘3분 카레’를 비롯한 ‘3분 하이스’ ‘3분 짜장’ ‘3분 미트볼’ 등 오뚜기 3분 요리류의 누적판매량은 약 18억 개에 달한다. [사진 ㈜오뚜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은 4세대로 구분된다. 편의성을 내세운 레토르트 식품이 주를 이루는 ‘간편식 1세대’의 포문을 연 것은 ㈜오뚜기다. 1981년 출시한 오뚜기 ‘3분 카레’가 밥상의 단골 메뉴로 자리 잡았다.

오뚜기 ‘3분 카레’의 인기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 카레는 40년간 1위를 유지 중이다. ‘3분 카레’를 포함한 오뚜기 3분 요리류의 누적 판매량은 약 18억 개에 달한다.

㈜오뚜기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2000년대에는 맛과 영양, 편의성을 두루 갖춘 제품이 주목받았다. 2003년에는 강황 함량을 50% 이상 늘리고 베타글루칸·식이섬유·귀리 등을 넣어 영양성분을 강화한 ‘3분 백세카레’를, 2014년에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콩 카레’를 출시했다. 2017년에는 3일 숙성소스와 각종 향신료를 갈아 만든 카레분을 사용한 ‘3일 숙성카레’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그대로 카레·짜장’ 등 데우지 않고 바로 섭취 가능한 제품을 통해 ㈜오뚜기가 추구하는 ‘이지(Easy)+리치(Rich)’ 가치를 실현해 나갔다. 2019년에는 ㈜오뚜기 창립 50주년 기념 에디션 ‘스페셜티 카레’와 함께 ‘스페셜티 카레 3분’을 출시했다.

차별화된 마케팅도 지속해서 전개해왔다. ㈜오뚜기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3분 카레를 이용한 다채로운 요리법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가 카레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레시피 등을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 중이다.

㈜오뚜기는 1969년 회사 설립과 함께 첫 제품으로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를 개발·출시했다. 분말 형태로 시작된 ‘오뚜기 카레’는 레토르트 형태로 진화해 1981년 4월 ‘3분 카레’가 출시됐다. 오뚜기 ‘3분 카레’는 출시 첫 해 400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3분 카레’의 흥행은 ‘3분 하이스’ ‘3분 스파게티 소스’ ‘3분 짜장’ ‘3분 미트볼’ 등 다양한 3분 요리 개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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